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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새해에는 담배 끊어보겠다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한 금연보조제가 자살 충동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복용자 자살 사례가 처음 나왔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화이자 제약의 먹는 금연보조제 '챔픽스'입니다.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으로 지난해 5월부터 국내에서 시판됐습니다.
평균적으로 1㎎짜리 알약을 복용 일주일까지는 하루에 한 개, 그 이후 석 달 동안은 하루 두 개씩 먹어야 금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우울증과 자살충동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 챔픽스와 관련해 부작용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부작용을 보고한 사람은 이 약을 처방했던 의사였습니다.
[최창목/한국 금연연구소장 : 챔픽스를 복용하고 친척 한 사람이 사망했다는 그런 소견을 보낸 메일이 왔고, 그날 저녁에 악몽에 시달려서 더 이상 복용할 수 없었다는 이런 사례...]
논란이 확산되자 한국 화이자 측은 지난해 말 식약청에 부작용 사례를 자진신고했습니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금연을 시도하는 환자에게서 자살 관념 또는 자살이 보고된 바 있다"는 내용을 주의사항에 적도록 했습니다.
[신준수/식약청 의약품관리팀 약무사무관 : 아직 인과관계는 알 수 없지만 이 약을 복용한 후 자살 관련 부작용 보고가 외국이나 국내에서 있었기 때문에 주의를 환기하는 차원에서 제품 설명서에 반영하게 됐습니다.]
식약청은 이와함께 챔픽스 복용자는 운전이나 기계작동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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