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과 아들 친구 등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30대 어머니가 함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오후 2시37분쯤 충북 단양군 남한강에서 13살 권모군 등 초등학생 3명이 살 얼음이 언 강 위에서 놀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졌습니다.
권 군 등이 물에 빠지자 권 군의 어머니 39살 송모 씨가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지만 함께 숨졌습니다.
단양경찰서와 소방서는 10일 오후 강변에서 15m 정도 떨어진 수심 5m의 물 속에서 이들의 시신을 모두 인양했습니다.
송씨는 방학을 맞아 다른 어머니 5명, 아이들 9명과 단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