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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천 냉동 물류창고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창고 회사 관계자 4명을 추가로 출국금지시킨 가운데 화재 원인과 함께 창고 인허가 부분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유미 기자!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이천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수사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경찰은 오늘(10일) 오전 11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며칠째 합동 감식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화지점도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불이 어디서, 그리고 왜 시작됐는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감식팀은 오전 11시부터 3차 현장 정밀 감식을 진행중입니다.
경찰은 또 화재가 난 냉동창고가 인허가를 받는 부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등 전반적인 공사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천시청 공무원들과 공사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코리아 이천 대표이사 47살 공모 씨 등 코리아 이천 핵심관계자 4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경찰은 어제까지 사망자 40명의 DNA와 대조할 수 있는 DNA 자료 확보를 마쳤기 때문에 이르면 내일 신원 확인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과수는 시체 검안서를 발부할 만큼 완벽하게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12명이며, 40명을 모두 이같이 확인하려면 3주 정도는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해 공식적인 발표는 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상 문제와 관련해 코리아 이천 측이 어젯밤 협상에서 사망자 한 사람에 6천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유족들은 "일하다 불에 타 숨진, 젊은 가장들의 평생 몸값이 그것밖에 안 되느냐"고 반발하며, 코리아 이천 본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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