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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학교 교문을 훔쳐가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학교 급식실의 식판과 숟가락까지 털렸습니다.
울산방송 남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입니다.
식판이 들어있어야 할 소독기가 텅텅 비어 있습니다.
숟가락과 젓가락을 담아두는 통도 깨끗하게 비었습니다.
[조리사 : 항상 문을 닫아 놓는데, (문이 비스듬히) 열려 있어서 열어봤더니 식판이 한개도 없었다.]
절도범이 훔쳐간 것은 식판 1천4백여 개와 수저 2천9백여 벌 등 모두 시가 2백만 원 어치입니다.
절도범은 방범이 허술한 급식실 입구 유리문을 열고 안으로 침입했습니다.
지난 연말에는 울산지역 학교 15곳의 교문과 성당 출입문이 털리기도 했습니다.
스테인리스가 일반고철보다 10배 가량 비싼 점을 노린 것입니다.
[고물상 주인 : 고철보다 (값을) 훨씬 많이 쳐 주니까 훔치는데, 가져와 봐야 몇 만원 안될 때도 있다.]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방학기간에 학교물품을 노린 절도가 또다시 고개를 들면서 각급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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