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과학기술부를 교육부와 산업자원부로 나눠 통합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학기술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발전협의회,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등은 오늘 각각 성명을 내고 과기부 해체통합 논의에 우려를 표시한 뒤 발전적 과학기술 행정체제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과총은 성명에서 과기부의 기능 위축에 강하게 반대하며 과학기술 전담부처의 기능과 위상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도 연간 11조 원 규모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과기부지부도 눈앞의 이익과 실적만을 추구해 과학기술 전담조직을 없앤다면 결국 과학기술이 퇴보하게 될 것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과총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 간담회에서 정부조직 개편을 통해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과학기술계는 이에 대해 과기부 분산 통합 논의는 당선 전 공약과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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