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시간 30분이 넘도록 쉬지않고 무대에서 뛰어다니는 배우들!
이른바 '활동 이미지 연극'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이 연극에는 프랑스의 고전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합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왕비와 달타냥의 사랑 등 새로운 얘깃거리가 가미됐는데요.
[서재형/연출(Q. 원작 소설과는 어떤 차이가…) : 소설에서 캐릭터와 목걸이를 가져온다는 상황만 가져왔고요. 실제로 사람과 애증, 권력 이런 것에 포커스를 맞췄어요.]
긴박한 북 소리와 배우들이 직접 만들어내는 울음 소리는 연극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일본의 인기 소설 <공중 그네>를 원작으로 한 연극 <닥터 이라부>도 인기 리에 공연 중입니다.
원작 소설의 개성강한 의사 이라부는 강박증과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속시원한 처방전을 던져주는데요.
지난 2001년부터 4년 간 방송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나온 에세이집 <그 남자, 그 여자>도 연극 무대에 올랐습니다.
현재까지 150만 부가 팔린 이 책은 사랑에 관한 남녀의 서로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연극으로 만들어진 뒤에도 지난해부터 세번째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설이 주는 재미와 감동을 연극 무대에서 다시 느껴보실까요?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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