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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회장 입국…검찰 "강도 높은 조사 할 것"

송욱

입력 : 2008.01.10 08:14|수정 : 2008.01.1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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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이 어젯(9일)밤 늦게 입국했습니다. 그레이켄 회장은 내일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존 그레이켄 회장이 어젯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지난 2003년 외환카드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회원 론스타코리아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 위해섭니다.

[존 그레이켄/론스타 회장 : 유회원 대표의 재판에서 증언을 해달라는 변호사들 요청에 맞춰 자발적으로 왔습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될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재판이 끝난 뒤에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이 기소중지된 상태인만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김강욱 대검찰청 중수 2과장은, 그레이켄 회장을 소환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내용이 많다며, 사건이 복잡하고 분량도 많아 조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레이켄 회장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혀 출국금지 시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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