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저금통, 책상 서랍에 보관 중인 동전을 다시 사용합시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회수율이 극히 저조한 동전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화폐발행액과 화폐환수액은 각각 3조6천359억 원과 3조5천789억 원으로 화폐환수율(환수액/발행액)이 전국 평균 보다 2.6%포인트 높은 98.4%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화 환수율은 14%에 불과했고 특히 10원짜리의 경우 한자릿수인 7%에 그쳤다.
이는 시중에 유통된 동전 상당수가 가정이나 직장에서 '잠자고 있기' 때문으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분석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앞으로 주화 환수율이 10%대에 계속 머물 경우 대시민 캠페인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화폐 환수율을 높이고 주화 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돼지 저금통, 책상 서랍 등에 보관하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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