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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우리 아파트는 금연이에요"

입력 : 2008.01.09 11:59|수정 : 2008.01.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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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 한 아파트 놀이터.

벤치에 앉은 노신사가 담배를 물자, 아파트 주민 대표가 나타나 금연을 권유합니다.

[좀 어려우시더라도 우리 통장님, 금연 좀 해주시죠.]

[최훈용/아파트주민 대표 : 실내에서까지도 전체 주민이 금연할 수 있도록 보건소하고 협조해서 계도해나가기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강서구의 한 아파트.

[입에 넣고 불어보겠습니다.]

보건소 금연 클리닉 팀이 아파트 단지에 찾아와 흡연자들을 상대로 금연 상담을 하고 체내의 일산화탄소를 측정합니다.

[조영희/강서구 보건소 보건지도과장 :이제부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금연 할 수 있는 동기도 마련해 드리고 금연을 실천할 수 있게 그렇게 하고자 합니다.]

서울 시내에 금연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서울시는  금연 운동을 펼치고 있는 47개 아파트 중에서 23개 아파트를 선정해 금연 아파트로 공식 지정했는데요.

금연 아파트가 되면 지정된 흡연실 외에 복도, 계단, 놀이터 등 공유 공간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강제성이 없어 캠페인 차원에 불과하지만 보건소와 연계해 흡연자들을 관리할 계획인데요.

[조미자/서울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장 : 건강을 위한 검진을 해준다든지 지금 담배 피우 는 분으로서 금연하기 원하면 금연 클리닉이 출장 을 해서 지원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금연 아파트로 선정되자 아파트 주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고, 흡연자들 중에서는 금연을 결심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정윤조/금연 아파트 주민 : 본인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금연할 수 있게끔 저도 동참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금연 열기 속에서 더욱 주목되는 금연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간접 흡연을 줄여서 어린이와 부녀자 등 비흡연자들을 보호하기를 바랍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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