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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 냉동 물류 회사에 창고에서 불이 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8월과 9월에도 잇따라 불이 났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넘기다가 기어이 참사를 부른 겁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 불이 난 냉동창고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화재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화재처럼 용접과정에서 튄 불똥 때문이었습니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에 옮겨 붙어 벽면을 태우면서 소방차 9대가 출동해 불을 껐습니다.
[이천소방서 직원 : 공사중에 불이 있었어요. 그때도 용접하다가. 같은 장소인데 그때는 외벽쪽이었죠. 우리가 빨리 나가서 바로 조치가 됐었습니다.]
한 달 앞서 8월에는 코리아 2000이 신축하던 이천의 또 다른 냉장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역시 용접작업 중 난 불이었고, 당시에는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직접 불을 껐습니다.
이처럼 아찔한 사고가 빈발했지만 안전조치는 물론 안전교육조차 전혀 없었습니다.
[전 공장 작업자 : (안전 교육을 한 번도 안받았나요?) 예, 안받았어요. (몇 달동안 일하시면서 안받았나요?) 5달 동안 일했는데 안전교육 없었죠.]
이런 위험한 환경 때문에 작업자들이 직접 안전조치를 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전 공장 작업자 : (위험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경우가 있나요?) 저희가 몇번 이야기했죠. 화재에 대한 항의도 했었는데.]
잇따른 화재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무시한 회사의 태만은 이미 대형참사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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