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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몸살' 경기도, 인수위에 건의키로

이영춘

입력 : 2008.01.08 17:36|수정 : 2008.01.0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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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자, 경기도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수도권 규제 완화 등 경기도 주요 현안과 관련한 10대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라구요?

<기자>

네, 경기도가 인수위에 제출할 정책건의에는 각종 규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경기도의 실상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보시죠.

경기도의 10개항 건의 가운데 절반이 규제철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투자촉진을 위한 기업규제 개선, 농지규제 완화, 대학설립 규제 개선, 그리고 토지이용규제 완화, 접경지역 주민생활규제 대책 등입니다.

[최우영/경기도 대변인 : 경기도는 수도권정비법으로 인해서 대규모 공장의 입지가 금지되어있고 대학도 신·정설 할 수 없습니다.]

이런 규제들은 지역 발전뿐아니라 연 7% 경제성장이라는 새정부의 목표달성을 위해서도 꼭 철폐돼야 한다는게 경기도의 입장입니다.

이밖에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과 동탄 신도시를 연결하는 고속급행철도와 제2외곽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조기 구축해줄 것을 건의안에 담았습니다.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자전거 도로 건설과 한강·임진강 나루터 복원 등에도 국가차원의 지원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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