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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빅사이즈 그녀들도 신데렐라로

입력 : 2008.01.08 12:05|수정 : 2008.0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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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단을 접은 숏 팬츠로 더욱 더 귀엽게!

밝은 색 상의와 과감한 길이의 미니스커트로 볼륨감 있게!

다리 라인이 예쁘게 드러나는 스키니 진으로 몸매를 날렵하게!

요즘 77~100이상의 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에게 유행하는 스타일입니다.

빅사이즈를 입는 여성들의 고민은 몸에 맞는 옷을 찾기 힘들고, 또 드러내 놓고 큰 옷을 고르기가 쑥스럽다는 것!

이런 여성들을 겨냥한 빅사이즈 전용의 온라인 쇼핑몰이 등장했습니다.

[이효주/25세, 서울시 신내동 : 다른 매장에서는 큰 사이즈가 없어서 사이즈가 있나 없나 부터 찾게 되는데, 여기는 사이즈가 다 있어서 디자인만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찾아서 입으면 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신상품을 무료로 입어보고 평가하는 온라인 이벤트가 남들이 모르는 옷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최신 유행의 선두주자로도 만들어 줍니다.

[오수진/33세, 서울시 방화동 : 팔에 좀 살이 있어서 팔이 약간 불편한 건 있는데 다른 건 다 맘에 들어요.]

대부분의 큰 사이즈는 소량판매만 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물건이 없어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러나 빅사이즈 전용 쇼핑몰은 보통 체형인 66사이즈에서 크게는 120사이즈까지 500장 이상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편리합니다.

[김시현/온라인 쇼핑몰 관계자 : 하루에 보통 300개 정도 나가고요. 주말이 지나거나 주말이 낀 목요일 같은 경우에는 평균 물량의 두 세 배 정도가 배송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빅사이즈만을 취급하는 쇼핑몰이 주목을 끌면서 일반 쇼핑몰도 사이즈의 폭을 늘리는 등 큰 사이즈가 점점 일반화돼 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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