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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이 난 건물은 지난 11월에 소방시설 준공 검사를 통과했습니다만, 두 달 만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물류창고 공사를 담당한 회사측 과실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식회사 코리아 2000은 물류 창고 건설과 창고 임대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2002년부턴 경기도 이천시 일대에 대형 물류 창고와 냉장, 냉동 창고를 지어왔습니다.
오늘 화재가 난 곳도 코리아 2000이 이천시 호법면 에 보유한 9개 창고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지난해 6월 건축 허가를 받았고 11월에는 소방 시설 준공 검사도 통과했습니다.
창고는 또 화재 보험에도 가입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공사 현장에 소방 설비와 화재 대피로 등 안전 시설이 제대로 갖춰졌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공사장 내 인화물질에 대한 관리 감독이 소홀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리아 2000측은 불이 난 창고는 회사 대표의 개인 사업장이라며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2000 직원 : 코리아 2000과는 연관이 없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대표이사 개인 것이에요. 코리아 2000에서 당초 공사를 했는데 잔여공사는 별도로 도급 을 줘서 그 쪽 책임하에 공사하다 불이 난 거죠.]
경찰은 작업 인부들과 코리아 2000 직원들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처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건축 허가와 소방검사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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