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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떻게 손써 볼 틈도 없이 불길이 온 건물을 덮치면서 화재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순간을 권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9화재 신고자 : 코리아 2000인데요. 불 났어요. 빨리 와요! 빨리와요!]
폭발과 함께 삽시간에 불이 번지면서 건물은 채 몇 분도 안돼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박종영/부상자 : 순간적으로 불이 덮쳤으니깐요. 무조건 뛰었죠. 밖으로. 5초, 10초 만에 불이 건물을 태웠어요.]
작업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안순식/부상자 : 뒤를 돌아봤더니 공기가 빨려 들어가더라고요, 곧바로 뒤에서 바람이 지나가면서 불이 새카만 연기와 같이 밀고 나오더라고요.]
대피한 사람들도 온전하지 못했습니다.
[이영선/목격자 : 아줌마가 화상을 온몸 전체에 다 입어가지고 식당 뒤에 숲속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더라고요. 근데 온몸이 전부다 화상에.. 겉옷은 한꺼풀 다 벗은 상태고...]
불길이 잡힌 지 3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생존자 구조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아직 살아 있을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갖고 있지만, 실종자의 생사 확인은 빨라도 내일(8일) 새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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