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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서 발포작업 벌이다 펑!…순식간에 잿더미

이한석

입력 : 2008.01.07 20:24|수정 : 2008.0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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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화재는 창고 작업장 지하에 가득 고여있던 유증기가 작업 도중 발생한 불꽃에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당시 목격자들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불이 난 창고는 지난해 11월 건물 사용승인을 마치고 마무리 공사와 최종 점검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폭발은 지하 물류창고의 한 귀퉁이에서 시작됐습니다.

[송재석/목격자 : 가스 터지는 것 처럼 펑펑 소리가 나는거죠. 크게 날때도 있고 작게 날 때도 있고 그런데 무슨 가스통 같은게 터지는 소리였었어요.]

지하 냉동창고에 우레탄 발포작업을 하면서 가스와 용제 유증기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흐린 날씨 때문에 환기가 되지 않아 발생한 가스와 유증기가 2만 3천여㎡ 규모의 지하 물류창고에 가득 찼습니다.

이때 인부들이 전기설비 작업을 벌이던 기계실 쪽에서 1차 폭발이 일어났고 불길은 곧바로 지하 창고 전체로 번졌습니다.

창고 안에는 발포작업을 마치고 놔뒀던 3천리터의 우레탄 폼이 드럼통 15개에 담겨 있었고 용제 통까지 곳곳에 방치돼 2차 3차 폭발로 이어진 것입니다.

창고안에 들어있던 유증기와 드럼통에 들어있던 '우레탄 폼'이 연쇄 폭발하면서 창고는 순식간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안상철/이천소방서 서장 : 건축자재가 우레탄품으로 10cm이상을 도포를 해 놓은 것입니다. 그게 연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거기서 가연성 가스 및 유증기에 의해서 폭발적으로 연소를 하고..]

화학 약품이 타면서 엄청나게 발생한 유독가스는 창고 주변 반경 2km까지 퍼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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