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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 때아닌 안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7일) 서울은 하루 종일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주의보까지 더해져 종일 답답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모습입니다.
도시 전체가 뿌연 안개에 덮혀 있어 어디가 강이고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강 주변 일수록 안개는 더욱 짙어져 50m 정도 앞에 가는 차량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인천과 김포, 청주, 광주공항에는 시정주의보까지 내려져 오늘 하루만 37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습니다.
겨울철에 안개가 짙게 낀 것은 세밑 한파 뒤 찾아온 포근한 날씨 때문입니다.
한반도 남서쪽에서 들어온 따뜻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의 찬공기와 충돌해 짙은 안개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한낮에는 안개에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서울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대기가 안정돼 오염물질이 퍼지지 않아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입방미터당 201~286㎍까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제는 지구온난화로 겨울철에 포근한 날이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올 겨울에는 라니냐 영향보다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 추세가 지속이 되고, 우리나라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를 하지 못하면서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겨울 날씨가 포근한 만큼 겨울 안개가 더욱 자주 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안개가 내일 낮부터는 점차 물러가겠지만 내일 낮에는 약한 황사가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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