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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돌풍' 심상찮네…뉴햄프셔도 승리 예감

원일희

입력 : 2008.01.07 07:53|수정 : 2008.01.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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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 경선에서 민주당 오바마 의원 돌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블룸버그 통신이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에 의뢰해 뉴햄프셔 유권자 6백 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오바마 38, 힐러리 26, 에드워드 20%.

MSNBC와 여론조사기관인 매클래치와의 공동조사에서도 오바마는 힐러리를 2%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매체인 라스무센리포트는 오바마가 힐러리에게 37 대 27로 10% 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힐러리로부터 오바마쪽으로 표가 이동하는 분명한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에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허커비 전 주지사의 바람이 잦아 들었습니다.

아메리칸 리서치그룹 조사에선 존 매케인이 39% 지지율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위는 25%를 얻은 미트 롬니, 허커비는 14%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지지율 1위인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뉴햄프셔 예비선거 여론조사에서도 3등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오바마 돌풍이냐, 힐러리의 설욕이냐. 허커비 바람이냐, 매케인의 저력이냐.

당원이 아닌 일반 유권자의 표심이 처음 드러날 뉴햄프셔 예비선거는 우리시간으로 모레(9일)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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