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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강도사건, 지문채취 등 단서 확보에 주력

박현석

입력 : 2008.01.06 07:44|수정 : 2008.01.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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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5일) 오전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농협 강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결정적인 단서는 찾지 못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범인들이 망가뜨린 것으로 보이는 CCTV 폐쇄회로 장비를 복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현장에 남아 있는 지문 채취 작업을 벌이는 등 유력한 단서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보안업체 직원으로부터 이들이 돈을 훔쳐 달아나던 상황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관계자 : 뒤에서 넘어뜨리고 제압을 한거야. 반항은 못했지. 발을 빼서 어떻게 해보려고 하니까 또 찔러버린다고 위협한거지.]

경찰은 은행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는 한편, 보안업체를 상대로 출동시 대처요령을 제대로 준수했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임진강 상류에서 강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던 중학생 15살 정 모 군이 3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정 군은 얼음이 언 강에서 놀던 친구 김 모 군이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지자 투망을 던져 친구를 구하려다 물에 빠져 변을 당했습니다.

먼저 물에 빠진 정 군의 친구는 당시 입고 있던 두꺼운 점퍼 덕분에 강물에 떠 내려가다 깊이가 얕은 곳에서 헤엄쳐 나와 화를 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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