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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김경준 기획입국 아니냐" 국정원 추궁

최호원

입력 : 2008.01.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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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어진 국가정보원의 업무보고에서는, 국가 최고 정보기관으로서의 위상 재정립과 함께 정치 사찰 방지에 대한 주문이 나왔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지난 대선 당시 BBK 관련 정보유출과 김경준 씨 기획입국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안광복 기획조정실장 등 5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진행된 국정원 업무보고는 시작부터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진수희 정무분과 간사는 "국정원이 지난 10년간 탁월한 능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낭비했다"며 "정치적 구설수와 부진한 간첩수사, 일방적 대북정책에 끌려다닌 점을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수위원들은 또 지난 대선 과정에 BBK 관련 정보가 대통합신당에 유출된 의혹과 김경준 씨의 기획입국 의혹 등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최근 몇 가지 국정원과 관련되어 불거졌던 의혹들에 대한 해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또 국내 정보 파트의 정치사찰 가능성을 차단하고, 북한 관련 업무 가운데 대북 협력 분야의 비선 라인도 정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보통신부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서민을 위한 통신비 인하 계획을 이달 안에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최경환/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 인하 방안과 관련해 재판매제 도입, 요금인가제 완화, 인터넷 전화 활성화, 결합상품 출시 유도..]

인수위와 정통부는 또 3만 5천 명 규모의 우정사업본부를 오는 2012년 이전에 민영화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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