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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침몰화물선 실종선원 1명 숨진채 발견돼

입력 : 2008.01.05 09:05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이스턴 브라이트 호에 승선했다 실종된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서쪽 4마일 해상에서 이스턴 브라이트 호 선원 예흥락(54.조리장.부산시 금정구)씨의 시신을 조업 중이던 새우조망 어선 선원 윤 모(52)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윤씨는 해경에서 "바다에서 끌어 올린 그물에 남자 시신이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겨 실종자 가족을 상대로 예 씨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예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이스턴 브라이트 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12마일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앞서 4일 이스턴 브라이트 호 선사에서 파견한 심해잠수업체 잠수사들이 백도 인근 수심 67m 깊이의 바다 밑에서 좌측으로 기울어져 절반 이상이 파묻힌 선체를 발견했다.

선원 15명이 승선한 이스턴 브라이트 호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질산 2천t을 싣고 전남 광양항을 출발해 대만으로 향하던 중 백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1명은 구조되고 나머지 14명은 실종됐다.

(여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