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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당선인 연봉은 1억 7천400여만 원

입력 : 2008.01.04 14:19|수정 : 2008.01.04 14:19


취임 첫해를 맞게 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올해 국가로부터 받게 될 연봉은 1억7천400여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보수가 지난해보다 2.5%가 올라 대통령의 연봉은 1억6천867만1천원이며, 여기에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합하면 전체 연봉은 2억 863만 1천원까지 올라간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의 전체 연봉보다 508만 9천 원이 오른 액수다.

하지만 이 당선인은 오는 2월25일 취임식을 통해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만큼 2월25일 이후 연말까지 일한 날만큼 계산해 연봉을 받는다. 이 경우 이 당선인의 올해 받게될 전체 연봉은 1억 7천400여만 원 수준이 될 것이란게 인사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5%가 인상된 공무원 보수규정을 적용할 때 올해 국무총리 총보수액은 1억 5천296만 1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373만 1천 원이나 올랐고, 감사원장과 부총리는 1억 1천656만 7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284만 3천 원이 인상됐다.

장관급 공무원은 지난해보다 673만 8천 원이 오른 1억 1천259만 5천원으로 올랐고, 차관급은 1억 634만 2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617만 2천 원이 뛰었다.

이와 함께 올해 바뀐 공무원 보수규정은 올해부터 유급지원병제가 신설되는데 맞춰 월 90만원 이하의 유급지원병수당이 포함됐다.

군의관 장려수당도 월 80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95만 원으로 올랐고, 폭약.고압전선 관리자 등 위험 업무 종사자의 '위험근무수당'도 월 1만 원 이상 인상된 것이 특징이라고 인사위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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