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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첫 관문, 아이오와주 코커스 막 올랐다

원일희

입력 : 2008.01.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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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이 조금 전 아이오와주에서 시작됐습니다. 첫 관문인 아이오와 당원대회 경선 결과는 두시간 쯤 뒤 나올 예정입니다.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오와주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우리시간으로 오늘(4일) 오전 10시 아이오와주 1천7백81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각 당의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의 첫 공식 행사입니다.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지자별로 그룹을 짓는 독특한 공개투표 방식으로 후보를 뽑습니다.

직전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그리고 존 에드워드 후보가 박빙의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가 젊은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투표율이 관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더 혼전 양상입니다.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아이오와에서는 고전이 예상되고, 전통적 보수층의 지지를 받는 롬니와 허커비 후보의 선두다툼이 예상됩니다.

코커스는 일반투표로 진행되는 예비경선과 달리 열성당원들만 참여합니다.

그래서 오늘 결과로 미 대선 판도를 가늠하긴 힘들고, 실제로 아이오와에서 일등을 한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된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첫 행사라는 정치적 상징성에 초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어 초반 기세싸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주별 코커스와 예비선거를 거친 뒤, 민주당은 8월에 콜로라도 덴버에서, 공화당은 9월에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각각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