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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거두는 '여름' 과일

입력 : 2008.01.04 13:43|수정 : 2008.0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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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지만 농촌의 비닐하우스 들녘은 여름을 수확하는 손길이 한창입니다.

비닐하우스의 은빛 물결이 끝없이 펼쳐진 경북 고령 들녘. 혹한의 겨울이지만 하우스 안은 풍성한 여름이 가득합니다.

밭이랑 사이로 탐스럽게 익은 딸기가 향긋한 내음을 풍기고 이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길엔 새 희망이 묻어납니다.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면서 고령지방은 겨울 한 철 200여ha의 재배면적에 7천3백여톤의 딸기를 생산해 230억원의 고소득을 올립니다. 새해부터는 대만과 러시아 등 외국 수출길까지 열러 한껏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참외 주산지로 유명한 경북 성주 들녘. 고유가의 역경 속에서도 비닐하우스마다 샛노란 참외가 앞다퉈 얼굴을 내밀며 수확의 손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성주지방은 한해 참외 재배로 올리는 조 수익만도 천3백억원에 달합니다.

혹한의 겨울 들녘은 지금 계절을 잊은 여름 향기가 가득합니다.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