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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당 쇄신안' 발표…갈등 속 통과 '불투명'

김정인

입력 : 2008.0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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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합민주신당도 당 대표 합의추대를 골자로 하는 당 쇄신안을 놓고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쇄신위원회는 오늘(3일) 오후 1시반에 새 대표를 합의추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 쇄신안을 발표했습니다.

쇄신위는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당 대표를 추천하고 새로운 당 대표가 다른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합의추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공천심사위원회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현역의원의 경우 여론조사를 통해 사전 교체 여부를 결정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당내 반발이 워낙 강해 쇄신안이 원안대로 오는 7일 중앙위원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초선의원 모임은 쇄신안 발표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현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거듭 촉구하며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

수도권 초재선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손학규 전 지사 합의추대 움직임에 반발해 경선 출마를 선언했던 정대철 고문도 경선을 통한 대표 선출을 주장하면서 쇄신안을 맹비난했습니다.

염동연 의원과 추미애 의원도 당의 재기를 위해서는 경선이라는 정당하고 치열한 경쟁속에서 새로운 리더쉽을 세워야 한다며 쇄신안을 비판했습니다.

당 쇄신위는 당초 오전에 쇄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에서 쇄신안의 내용을 놓고 참석자들 사이에 격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발표 시간을 연기하는 진통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