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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살인 하영이는 2002년 입양됐다. 인도네시아 근로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하영이. 다른 아이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영이 부모는 “책상 밑에 웅크리고 들어가 자기 집이 어디냐고 묻더라”고 했다.
전주에 사는 6살 다은이. 3살까지 보육원에 있었기 때문에 어렴풋이 입양을 기억하고 있다. 다은이는 1년전까지 부모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했다. 일명 ‘시설증후군’. 아동심리학에서는 시설에 오래 있던 불안감에서 오는 ‘적응과정’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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