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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네, 최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안양에서 여자 초등학생 두 명이 사라진 지 벌써 아흐레째, 경찰의 공개수사가 시작된 지도 나흘이 지났는데 여전히 유괴인지, 아니면 다른 사고인지 가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파악된 10살 이혜진 양과 8살 우예슬 양의 행적은 지난달 25일 오후 5시가 마지막입니다.
당시 아이들의 집 근처 상가 주인이 목격한 뒤로 소식이 끊겼습니다.
[목격자 : 남자아이가 밖에서 이 정도에 있고 혜진이가 이 앞에서 '이모' 하니까... 이쪽에서 책보다가 손을 흔드니까.]
아이들이 사라진 지 이레째 되는 날부터 경찰이 공개수사를 시작해 벌써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단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유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아이들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부모나 가족이 원한 관계를 산 일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다른 사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집 근처 수리산과 재개발 단지 등 인적이 드문 곳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실종 당일 사라진 아이들과 함께 안양문예회관 앞에서 CCTV에 찍혔던 남자아이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라진 아이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이 남자아이가 이들의 행적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무엇보다 시민 제보가 긴요한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9건은 대부분 신빙성이 없었다며 2천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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