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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한인, 경찰 총격에 사망…과잉방어 논란

표언구

입력 : 2008.01.02 15:46


현지시각 지난해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20대 한인 청년이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 과잉 방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건당일 오후 2시쯤 라하브라 시 경찰이 20대 한인 청년이 여러 건물에 낙서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 청년을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 하브라 경찰은 제보 내용과 비슷한 청년을 발견해 정지를 요구했지만 이 청년이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청년은 총탄을 맞고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경찰은 10여 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청년이 제보받은 사람과 흡사하다고만 설명할 뿐 직접 대화해 확인하지 않았고 어떤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는 지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에 앞서 새벽 4시 15분 쯤에도 여성을 공격한 뒤 제지하는 경찰관에게 칼을 휘두른 20대 히스패닉계 남성에게도 총격을 가해 숨지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