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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프런티어마켓, 출시 경쟁 '후끈'

이병태

입력 : 2008.01.02 11:33|수정 : 2008.01.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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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프런티어마켓 펀드가 출시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부터입니다.

최근 2년간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이 몰린 중국 펀드가 수익률 고공행진을 마감하고 내리막길로 접어든 시점과 절묘하게 이어집니다.

지금 현재 프런티어마켓 펀드로 분류되는 상품은 모두 53개.

전체 수탁액은 5조 9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펀드 대부분이 3개월 전에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엄청난 규모의 돈이 몰린 셈입니다.

이는 지난 2년간 해외 펀드의 주류였던 중국과 인도 등 이머징 마켓 펀드들의 수익률이 어느 정도 한계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익률은 지역별로 다소 편차가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편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프런티어마켓 펀드 가운데 대표적인 펀드는 베트남 펀드.

가장 많은 13개 상품이 출시됐으며 평균 수익률도 2.99%로 해외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 2.83%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마켓에 투자하는 펀드는 최근 3개월 수익률이 대부분 10%가 넘는 고수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프런티어 마켓 펀드는 그야말로 '고위험 고수익' 펀드인 만큼 다른 어떤 펀드보다 분산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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