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저가항공 춘추전국시대…무한경쟁 돌입

한지연

입력 : 2008.01.02 11:28|수정 : 2008.01.02 11:40

동영상

우선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저가항공사는 영남에어입니다.

지난해 11월, 부정기 운송면허를 받은 뒤 3월 말쯤 취항을 할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타이거 항공과 손을 잡은 인천항공은 올해 법인을 설립한 뒤 항공운송면허 신청을 낼 방침이며, 투어익스프레스 사장 출신이 만든 퍼플젯 또한 이달 초에 항공사업 진출을 공식선언합니다.

이 밖에도 부산항공과 이스타항공, 서울항공, 에어코리아 등이 올 하반기 취항 또는 항공운송면허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부항공이 자본금 문제로 중도 하차했지만 투자자들이 또 다른 항공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취항 또는 항공운송면허를 받을 수 있는 항공사는 최대 8개 사입니다.

현재 있는 제주항공과 한성항공까지 합치면 무려 10개가 저가항공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는 셈입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새로운 여객기를 도입해 국내 노선 강화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국제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들 저가항공사로부터 주력노선인 중국과 일본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일단 조건만 맞으면 허가를 한 뒤에 시장원리에 따라 도태와 합병 과정을 겪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정/보

◆ [포커스] "취임 전 '서민생활비' 30% 낮춘다"

◆ [포커스] "공짜·약정"…번호이동 피해 수천 건

◆ [포커스] 새해부터 달라지는 세제와 금융제도

◆ [포커스] 외곽순환도로, 20년 만에 '완전개통'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