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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인파에 '폭죽 단속' 무용지물…2명 부상

박민하

입력 : 2008.01.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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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폭죽 단속방침이 있었는데도 어젯(31일)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에서는 폭죽사고로 부상자가 여럿 발생했습니다.

이밖에 새해 첫날 사건사고 소식, 박민하 기자가 묶었습니다.

<기자>

어젯밤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 보신각 일대.

곳곳에서 사제 폭죽이 발사되면서 연기와 잿가루가 자욱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명이 눈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폭죽의 반입과 판매를 강력히 단속하겠다는 서울시의 경고는 10만 명의 인파 속에 공수표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 후쿠오카항을 떠나 부산항으로 오던 한일 쾌속 여객선이 연료가 부족해 조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여객선 회사 관계자 : 파도 높낮이를 조절해 주는 센서가 작동이 잘 안 돼서 결과적으로 연료가 부족해졌습니다.]

여객선은 대마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에 예인돼 오늘 오후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탔던 승객과 승무원 199명은 대부분 무사했지만, 오랜 항해로 일부 승객들이 탈진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인근 굴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컨테이너 부두로 전기를 보내는 고압 송전선 40m 가량이 불에 탔습니다.

전력 공급이 끊긴 컨테이너 부두에서는 크레인이 작동하지 못해 선적 작업이 오후 늦게까지 중단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주점에서 54살 고 모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종업원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고 씨는 함께 있던 다른 종업원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고 씨도 자신의 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