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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나흘째 폭설…오늘까지 3∼10cm 더 내릴 듯

백지훈

입력 : 2008.01.01 07:29|수정 : 2008.01.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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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데 지난 밤사이에도 계속해서 눈발이 날렸습니다.

현장 중계차 불러보겠습니다. 백지훈 기자 나오십시오! (네, 광주 중앙로에 나와있습니다.) 눈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흘째 계속되는 눈발이 도무지 나흘째 계속되는 눈발이 도무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호남 사람들의 새해 소망은 이제 그만 눈이 그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라남북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정읍에 47.3cm를 최고로 부안이 38.8cm, 광주가 36.5cm, 군산이 23.2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 부안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광주와 전남 나주시를 비롯해 전남지역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고, 전북은 고창군과 군산시, 김제시, 정읍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온도 떨어져 전북 임실이 영하 6.4도, 전주가 영하 4.5도 , 전남 장성이 영하 4.8도, 광주가 영하 3.2도의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에 기온이 떨어져 도로는 모두 빙판길로 변한 상태라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와 해남군 완도군 등 서남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고, 서해남부먼바다엔 풍랑경보 등 해상엔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일)까지 3~10cm가량이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폭설로 인한 붕괴사고와 교통사고 등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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