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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폭설로 비닐하우스·농작물 피해 우려

(KBC) 천명범

입력 : 2007.12.31 17:26|수정 : 2007.12.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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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대부분에 내린 많은 눈으로 농촌지역에서 비닐하우스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기습한파로 냉해도 걱정되고 있어서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도에 천명범 기자입니다.

<기자>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쏟아 지면서 비닐하우스 재배 농민들의 냉해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31일) 하루 비닐하우스 위에 눈이 쌓이지는 않는지, 내부 온도는 적당한지를 살피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성진/무안군 망운면 : 하우스 축사가 제일 염려스럽고, 마늘, 양파도 동해가 염려돼서...]

기습한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남도와 각 시군 담당 공무원들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지난 2천5년 폭설로 비닐하우스 등 1천4백30ha, 9백60억 원이 넘는 엄청난 농업피해가 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눈 피해 예방을 위한 비닐하우스 관리와 농작물의 냉해 예방에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장일환/전남도 원예특작담당 : 지속적으로 눈 치우기를 실시하는 방법이 최우선 관리요령입니다. 또한  가원시설인 경우에는 난방을 최대한 가동하고,  수막시설인 경우에도 많은 양의 지하수를 살수하여 눈 녹이기를 실시하여야합니다.]

농사당국은 또 온실내부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보온 덮개 등 각종 피복재를활용해 최대한 보온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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