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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35% "신년 결혼 운세 나쁘면 결혼 안해"

입력 : 2007.12.31 16:37


미혼 남녀 3명 가운데 1명이 2008년 결혼운이 나쁘게 점쳐지면 그 해 결혼을 포기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재혼전문 온리-유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초·재혼 희망자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신년운세에서 결혼운이 좋게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질문한 결과 남성 31.3%와 여성 38.7%가 '그해 결혼 안 한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정적 의사표현 가운데는 '가급적 안 한다'가 남성 28.4%, 여성 26.4%로 '절대 안 한다(남 2.9%·여 12.3%)'보다 훨씬 많았고 '무시하고 결혼한다'는 남성 50.8%, 여성 36.8%로 역시 대다수였다.

업체 관계자는 "이혼율이 높아지는 등 '제대로 된 결혼'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면서 미혼자들이 심리적으로 예민해지고 있다"며 "그 때문에 운세와 같은 증명되지 않은 요소에도 어쩔 수 없이 신경을 쓰게 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