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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등산 해맞이 등산 위험천만"

입력 : 2007.12.31 14:30

폭설로 안전사고 우려…일부 등산로 출입 통제


호남 지방에 사흘째 계속된 폭설로 광주 무등산에서 사고가 잇따라 일부 등산로가 출입 통제됐다.

광주 무등산공원 관리사무소는 31일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일부 등산로와 도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원효사 길 어사바위 부근에서 승용차 1대가 약 3m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밖에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서로 부딪히거나 고장을 일으키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났다.

관리사무소는 이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증심사지구 주차장에서 중머리재에 이르는 3.8㎞ 구간을 전면 입산 통제했다.

관리사무소는 또 산수동 신양파크 입구에서 원효사지구 사이 구간에 대해서는 차량 출입을 통제했으며 전날부터 시내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관리사무소는 이 밖에 덕산너덜과 중머리재 이상 구간에 대해서도 입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적설량이 40㎝를 기록하는 등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새해 해맞이는 매우 위험하다"며 "시민들이 막무가내로 산에 오르지 말고 안전을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