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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새 옷 갈아입은 뮤지컬 '싱글즈'

입력 : 2007.12.31 12:01|수정 : 2007.12.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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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눈 앞에 둔 남녀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 얘기를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 뮤지컬 <싱글즈>!

내년 1월 시즌 쓰리, 즉 세번째 판을 내놓기 위해 새 단장이 한창인데요.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캐스팅입니다.

특히 그룹 GOD 출신의 가수 겸 연기자 손호영 씨와 배우 이종혁 씨가 같은 배역에 더블 캐스팅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주혁/ '박수헌' 역(Q.손호영 씨와의 같은 배역인데…) : 호영 씨 같은 경우는 일단 아이돌 그룹 출신이고, 저는 그냥 대학로 출신이고…골라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손호영 씨도 연기 의욕을 숨기지 않고 있는데요.

[손호영/ '박수헌' 역(Q.뮤지컬은 첫 출연인데…) : 기회가 닿으면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빨리 무대에 설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다른 느낌의 두 배우가 펼칠 연기 경쟁이 기대되시죠?

뮤지컬 <싱글즈>는 지난 6월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6만여 관객을 끌어모았는데요.

이번엔 주 관객층인 2, 30대 여성층 공략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계획입니다.

[김지우/ '나난' 역 : 나이대를 떠나서 참 공감대가 아련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연인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여자분들이나 남자분들이나….]

새 얼굴과 새 무대로 단장한 뮤지컬 <싱글즈>의 세번째 판이 어떤 흥행 성적을 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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