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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칼바람에 체감기온 '뚝'…중부 약한 황사

입력 : 2007.12.31 08:09|수정 : 2007.12.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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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졌구요,

대관령의 체감 온도는 영하 2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 서해안 지방에는 계속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호남 지역에는 대설경보가, 충청과 제주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정읍에는 36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고요.

부안과 광주는 27.5㎝, 충남 천안과 보령도 9cm에 가까운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까지 더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호남지방에는 최고 15cm, 그 밖의 서해안 지방도 1~7cm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이렇게 서해안 지방을 제외하고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중부 지방에서는 약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새해 첫날인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서해안의 눈도 점차 그치겠구요,

추위는 모레 낮부터나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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