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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가장 춥다"…새해 첫 날까지 전국 '꽁꽁'

유재규

입력 : 2007.12.31 07:38|수정 : 2007.12.31 07:38

서울 영하 6도…체감온도 영하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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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대로 오늘(31일)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대관령은 체감온도가 영하 25도입니다.

바깥에 나가있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유재규 기자? (네, 서울 대방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올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밖에서 잠시 서 있기도 힘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겨울바람이 무척 차갑습니다. 가는 해가 아쉽다는 듯 날씨가 굉장히 춥습니다.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침 이른 시각이라서 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요.

올해 마지막 출근길에 나서는 분들 단단히 옷차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의 현재 기온은 영하 6도지만, 초속 3미터의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에 가깝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12도, 체감온도는 24도에 가깝고 철원은 영하 7도로 전국에 세밑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호남과 충청, 제주 지역엔 계속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서 경기와 충남, 호남 해안 지역엔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전 해상에 풍랑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서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새해맞이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실텐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따뜻한 옷차림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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