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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탄환' 파월 등 2007 지구촌 신기록 18가지

입력 : 2007.12.28 15:20|수정 : 2007.12.28 15:20


100m 기록 9초74의 '인간탄환'과 시속 256.15마일의 자동차, 1분 만에 75만파운드의 온라인 쇼핑.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007년 지구촌의 신기록 18가지를 28일 인터넷판에서 소개했다.

◇ '인간탄환' 파월의 9초74 = 자메이카의 인간탄환 아사파 파월(25)은 지난 9월10일 이탈리아 리에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그랑프리 남자 100m 예선에서 9초74에 결승선을 통과, 자신이 2005년 6월1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세운 세계기록(9초77)을 2년3개월 만에 100분의 3초 앞당겼다.

◇ 세계 최고속 자동차 256.15마일 = 미국산 차량인 'SSC 얼티미트 에어로 TT'가 이탈리아산 부가티 베이론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의 자리를 넘겨 받았다. 이 차량의 최고 시속은 256.15마일(약 412.15km)이었다.

◇ 세계 최장신 254cm = 우크라이나 지토미르 지방 출신 레오니드 스타드니크(35)가 지난 8월7일 발간된 '기네스 세계기록 2008'에서 세계 최장신으로 선정됐다. 신장 254.0cm의 스타드니크는 2005년 이후 기네스북의 최장신으로 선정돼 온 몽골계 중국인 바오시순의 236.2㎝보다 17.8cm 크다.

◇ '슈퍼 베이비' 7.75kg = 지난 9월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나디아 바라바노바(43)가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낳은 자신의 12번째 아이의 출생 당시 체중은 무려 7.75kg.

◇ 1천명의 비키니 걸을 '한 방에' = 비키니 차림의 여성 1천 명이 일제히 호주 시드니의 본디 해변에 지난 9월 몰려 들었다. 비키니 촬영사진 한 컷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의 최다기록을 깨기 위해서였다.

◇ 8분에 햄버거 103개 '식신' = 미국 학생 조이 체스넛(23)은 지난 10월 햄버거 빨리 먹기 세계 기록을 세웠다. 8분 만에 무려 103개를 먹어 치운 것. 체스넛은 햄버거 외에도 핫도그와 닭날개, 열대 채소인 아스파라거스 등에 대한 빨리 먹기 세계 기록도 갖고 있다.

◇ 英 소비자의 '쇼핑욕' = 크리스마스 시즌 쇼핑의 최절정기를 가리키는 '메가 월요일(Mega Monday)'인 지난 10일 영국 소비자들은 1분 만에 무려 75만여 파운드(약 14억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인터넷에서 구매, 어마어마한 구매력을 자랑했다. 이는 분당 온라인 구매액 기준 세계 최고다.

◇ 부르즈 두바이의 512m =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Burj Dubai)'가 세계 최고 건물로 등극했다. 현재 141층에 512m 높이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내년에 완공되면 690m까지 솟아 '가장 높은 건물'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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