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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강력규탄'…반 총장 "법의 심판 촉구"

신경렬

입력 : 2007.12.28 07:23|수정 : 2007.1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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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가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유엔은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사건을 테러리즘의 증오스런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암살범에 대한 법의 심판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범죄자에 대한 법의 심판을 촉구합니다.]

휴가중인 부시 미 대통령은 무사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부토 암살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특별 성명에서 파키스탄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테러와 극단주의에 맞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파키스탄 민주주의를 저해하려는 극단주의자들의 비겁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도 오늘(28일)은 민주주의의 슬픈 날이며 파키스탄에 비극의 시간이라고 애도했습니다.

[브라운 영국 총리 : 부토는 파키스탄 민주주의 쟁취에 모든걸 걸었고 민주주의를 두려워하는 겁쟁이들에 의해 암살당했습니다.]

CNN 등 세계 언론들도 부토 암살 속보를 긴급 속보로 전하면서 파키스탄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부토 전 총리 암살 사건으로 파키스탄에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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