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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콜롬비아 억류 인질, 오늘 석방

이호건

입력 : 2007.12.28 07:46|수정 : 2007.12.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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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반군단체에 억류된 인질 가운데 3명이 오늘(28일)안으로 석방될 것이라고 브라질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석방될 인질은 지난 2002년 당시 대선후보 였던 베탕쿠르와 함께 납치됐던 보좌관 클라라와 그녀의 아들 에마누엘, 그리고 앞서 2001년 납치된 곤살레스 의원입니다.

특히 클라라와 좌익게릴라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클라라의 3살 된 아들 에마누엘은 밀림속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이 한 기자의 보도로 전해지면서 전세계에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석방대상에서 전 대통령 후보 베탕쿠르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언론들은 이들이 차베스 대통령의 중재로 오늘중 풀려나게 됐으며 베네수엘라를 거쳐 콜롬비아 정부에 인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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