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자 "인수위 중요 과제는 민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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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수위 출범에 맞춰 이명박 당선자는 앞으로 인수위와 자신의 행보를 민생 경제에 우선적으로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서 투자 확대를 요청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인수위 출범에 앞서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만난 이명박 당선자는 가벼운 수인사만 나눈 뒤 곧바로 일 이야기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 버스비가 없어 눈물짓던 한 어머니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인수위 업무의 중요 과제는 민생경제와 교육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민생경제와 관련해 자신이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웬만하면 걸림돌 없애서 투자를 해가지고 경제가 선순환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같고]

투자가 일자리를 만들어 가계 소비가 늘어나고 이 돈이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업들에게 쌓아놓은 돈을 투자해달라고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모레 오전 5대 그룹 대표등을 만나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데 대상에는 재벌총수 일부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국민의 기대치가 큰 데 모든 게 한꺼번에 되는 것은 없다며 국민이 조금만 참아주면 하나하나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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