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겨울 옷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23일까지 수도권 13개 점포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여성 트랜드캐주얼 부문의 매출은 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피는 5%, 커리어캐주얼은 3% 각각 떨어졌고 남성의류에서도 정장은 4%, 셔츠류는 2% 각각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 늘어난 반면 모피 매출은 7% 줄었고 코트 비중이 높은 남성정장도 3% 감소했습니다.
대형마트도 마찬가지로 이마트의 경우 이달 들어 23일까지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7.5% 늘어났는데도 의류부분 매출은 3.3%가 줄었고 부문별로는 남성의류가 2.3%, 여성의류는 3.9% 각각 감소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겨울 날씨가 크게 춥지 않아 단가가 높은 모피나 코트류 등의 판매가 부진한 데다 백화점의 연말 세일 기간이 예년의 절반으로 줄어 전반적인 의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