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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당 쇄신작업' 진통…책임론 논쟁 계속돼

김정인

입력 : 2007.12.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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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선에서 참패한 대통합민주신당이 당의 모든 것을 바꾸겠다며 당 쇄신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패배 책임론을 놓고 진통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은 대선 패배 이후 네 번째 열린 최고위원-상임고문단 연석회의에서 전면적인 당 쇄신을 다짐했습니다.

[오충일/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사람과 조직, 노선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바뀌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당 지도부는 또 모레 태안 지역 자원봉사를 당의 변화를 위한 백일 대장정의 첫 출발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 시간 뒤 의원총회에선 김한길 의원계가 중심이 돼 현 지도부의 총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주승용/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지도부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봅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경선으로 새 지도부를 뽑을 것을 주장하자 수도권 초재선과 386그룹 의원들이 합의 추대를 하자고 맞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우상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국민의 심판이 내려진 이 상황에서 우리 내부에서 마치 권력다툼하듯 경선을 하면 오히려 국민들이 실망하실 것으로 판단해서...]

대선이 끝났어도 큰 뜻을 이루려는 꿈은 쉼없이 커질 것이라고 한 정동영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도 책임지는 모습이 안보인다는 비난의 소리도 나왔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참여정부 심판론과 함께 친노그룹의 2선후퇴 요구가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도 친노 의원들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엔 대선 직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당을 깨지 말라"며 친노신당 창당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던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