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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한나라당, '한반도 대운하 공방' 재개해

손석민

입력 : 2007.12.24 18:57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를 둘러싸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공방을 재개했습니다.

신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24일 의원총회에서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대재앙으로 우려하고 있는 대운하 프로젝트는 절대적으로 반대할 수 밖에 없다"며 "이 당선자는 대운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재성 원내공보부대표는 "논란이 많은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하려면 신중하고 밀도있는 국민적 의사 수렴 과정을 거쳐 차분하게 사업 시행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부터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당선자 선대위에서 대운하추진특위 위원장을 지낸 박승환 의원은 "새 정부가 추진할 주요 사업을 논리적으로 비판하면 몰라도 재앙 등의 표현을 동원한 정치 공세는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지 않는 오만함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민들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 낮은 자세로 대운하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