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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0조원대 보물선' 수면위로

입력 : 2007.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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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원 상당의 중국 남송 시대 보물을 싣고 가다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무역선 '난하이 1호'가 마침내 인양됐습니다.

인양팀은 위성항법장치 GPS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후 강철 컨테이너에 배를 담아 수면위로 끌어올렸습니다. 인양 작업에는 길이가 100미터에 달하는 크레인이 동원됏습니다.

길이 30m, 폭 10m인 난하이 1호는 800여년 전 보물을 싣고 인도와 스리랑카로 향하다 태풍을 만나 광둥성 양장시 앞바다에 침몰한 무역선으로 1987년 처음 발견됐습니다.

인양된 선박과 부물은 20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광둥실크로드박물관' 안의 '수정궁'으로 옮겨져 보관될 예정입니다.

수정궁은 수족관 모양의 초대형 유리관으로 난하이 1호가 침몰했던 바다와 똑같은 환경으로 건립됐으며 부패와 자외선 침입을 막고 방풍화 작용을 하도록 특별 설계됐습니다.

박물관은 내년 하반기에 일반에 공개되는데, 관람객들은 박물관 지하 1층 수정궁 수면을 관통하는 관광터널을 거닐며 바다 속에 침몰된 상태의 난하이 1호를 직접 볼 수 있게 됩니다.

100조원 상당의 보물 5만-8만점을 싣고 있는 난하이 1호는 세계에서 발견된 고대 선박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선체 규모가 최대이며 보존 상태도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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