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일본, 일제 강제징병 한인명부 한국에 전달"

입력 : 2007.12.21 14:51


일본 정부는 태평양 전쟁기간 일본군으로 복무했던 한반도 출신 강제 징병자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상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복무자의 성명 등 정보 약 11만 건을 한국 측에 전달했다고 NHK방송이 21일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군으로 징병됐거나 탄광 등에 징용된 사람들에 대해 본인이나 유족을 대상으로 미지불 임금 등을 보상하고 있으나 사실 관계를 확인할 자료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어 일본 정부가 보관중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NHK는 전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군인 등의 정보는 그대로 보관돼 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측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탄광이나 군수공장 등 기업체에 징용된 사람의 정보는 일본 전국으로 흩어져 있어 정보 수집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