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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내년 상승 추세 지속…670∼900"

입력 : 2007.12.20 15:13


대우증권은 20일 내년 코스닥시장이 장기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예상지수 밴드로 670~900선을 제시했다.

정근해 연구원은 이날 코스닥발전연구회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한국 경제가 수출 확대와 내수 회복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신용융자 규제 완화에 따라 증시 수급도 호전되면서 이익 모멘텀이 강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내년 1·4분기를 정점으로 경제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유가증권 시장 대비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며 횡령·배임 사건의 증가 등 고질적인 도덕적 해이 문제가 여전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변동성 확대 속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 할 수 있는 실적주 중심의 중장기 투자를 권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코스닥시장의 예상 이슈로 IT 관련주의 회복과 더불어 바이오 산업의 재기 여부를 꼽으며 "셀트리온과 차바이오텍 등 대형 바이오우량업체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고 기술 이전을 통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긴 하지만 옥석가리기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주회사 전환이 예상되는 기업과 2차 전지 산업 및 IPTV(인터넷 T V) 관련 기업, 남북 경협주, 대기업의 신성장 사업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테마주 가운데 장기간 꾸준한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코스닥시장 소비재 업체의 경우 다품종 소량 생산에서 경쟁력 이 있어 중국 소비시장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