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포털사이트 프리챌은 이번 대선 관련 동영상들의 각 후보별 조회수를 집계한 결과 총 조회수 33만 6천952회를 기록한 기호 8번 허경영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명박 당선자는 조회수 32만 9천606회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프리챌에 등록된 대선관련 영상은 각 후보캠프에서 만든 영상들과 네티즌들의 UCC, 동영상 뉴스를 포함해 모두 5천974개였으며 이 중 이명박 당선자의 영상은 2천800개, 허경영 후보는 단 36개였다고 프리챌 측은 전했다.
프리챌은 "허경영 후보는 영상의 개수는 작지만 독특한 멘트와 공약으로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허경영, 난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라는 영상에서 허경영 후보는 "IQ 430의 나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특별 기용했다, IQ 100짜리가 하는 정치는 내게 어린애들 장난 같다"라는 등의 발언을 했으며, '허경영, 이명박! 한판붙자' 영상에서는 권투 글로브를 끼고 이명박 당선자에게 링에서 한판 붙자고 제안, 누리꾼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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