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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사 디자인 개선' 명목 외유성 출장

김흥수

입력 : 2007.12.19 15:27


이달초 홍보 담당 직원들의 외유성 일본 출장으로 물의를 빚었던 경찰청이 또 다시 직원들의 외유성 해외 시찰을 계획해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경찰청 경무기획국과 생활안전국, 정보국 등 소속 직원 7명은 2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마드리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 스페인 주요 도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경찰청은 이번 시찰이 '낙후된 공공청사 디자인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스페인 건축물 견학'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해당 업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직원은 시찰단에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번 시찰은 올해 해외 시찰 등의 명목으로 배정된 예산 4천만 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남은 상태에서 연내에 예산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알려져 전형적인 외유성 출장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