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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태안 생태계 회복에 20년 이상 걸려

김태훈

입력 : 2007.12.18 17:25|수정 : 2007.12.1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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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기름 유출 사고로 파괴된 생태계가 제모습을 찾는 데는 2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갯벌에 조개류가 다시 서식하는 데 5~6년이 걸리고, 갯벌 생태계는 10년 뒤에야 원래의 완전한 모습을 갖추고, 모래사장이나 갯벌에 퇴적된 기름이 자연분해되는 데는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환경부는 전복이나 굴 양식을 내년부터 당장 시작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어류의 가두리 양식은 내년부터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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